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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해석에 반대한다》 1. 한 줄 독서 안은정 시민기자 ‘다른 방식으로 보기’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이 해석되기를 의도했느냐 안 했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히, 해석에서의 탈주는 현대 미술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추상미술은 일상적 의미에서 아무런 내용도 담지 않으려는 시도다. 내용이 없으니 해석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팝아트는 정반대의 방법으로 같은 결과를 얻는다. 너무나 뻔한, ‘보이는 그대로’를 내용으로 썼으니, 여기서도 결국 해석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27쪽, 29쪽). 이명진 교수 ‘해석보다 감성회복이 우선’ “지금 중요한 것은 감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더 잘 보고 더 잘 듣고, 더 잘 느끼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의 임무는 예술작품에서 내용을 최대한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독서토론 《눈 떠보니 선진국》 1. 한 줄 독서 안은정 시민기자 ‘한국의 교육..수시 70%, 정시 30%…이 수치먼저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한국의 교육이 정답이 정해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적 사고력, 즉 컴 퓨팅적 사고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해 마지 않는다. 세상의 문제의 대부분은 정의되지 않은 채로 던져진다. 소프트웨어가 세상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있는 지금, 주어진 문제에서 답을 찾으라는 사지선다형의 교육은 말 그대로 시대 착오다. 문제를 판별하고 정의해내는 능력, 혼자서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길러주는게 참된 교육이다” (195쪽) 유종준 회장 ‘바뀐 물길을 찾아 떠나자’ “경로의존은 내지 않아도 될 엄청난 비용을 내게 만든다. 이게 무서운 점은 우리가 수시로 확인하지 않으면 무심결에 저지르게 된..
북리뷰 《해석에 반대한다》 한국레저경영연구소 최석호 소장 1. 도서 : 《해석에 반대한다》 2. 요약 2-1. 해석에 반대한다 플라톤은 예술을 현실모방, 흉내라고 주장했다. 예술의 가치는 의심스러운 것이라는 점을 설파하고자 했다. 플라톤에게 예술은 특별히 유용하지도 않았고, 엄밀한 의미에서 진짜도 아니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을 쓸모없는 것이라고 치부한 플라톤의 견해에 맞섰다. 예술은 치료의 한 형태였다. 예술은 위험한 감정을 일으켰다가 그 감정을 정화하는 치유력이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하는 예술의 모방이론은 예술을 구상적(具象的)이라고 가정한다. 대부분의 예술가와 비평가가 예술은 외부의 현실세계를 묘사한 것이라는 이론을 버리고 예술이 주관을 표현한 것이라는 이론을 택한 오늘날에도 모방이론의 주요 특징은 그대로다...
북리뷰 《눈 떠보니 선진국》 한국레저경영연구소 최석호 소장 1. 저자 《눈 떠보니 선진국》 박태웅 박태웅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한겨레신문 기자로 일했다. 한겨레신문에서 《한겨레21》 창간팀으로 창간을 주도했고, 《씨네21》 창간에도 기여했다. 1999년 신문사를 떠나 대한민국 내 최초의 허브사이트를 지향하는 을 설립하여 언론계와 벤처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경영지원실 실장, 웹보안 전문회사 대표이사, 부사장, 열린사이버대학교 부총장, KTH 부사장을 거쳐 현재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2021년 정보통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눈을 떠보니 선진국이 되어있었다” 등 여러 칼럼을 썼다. 2014년 중국인 인바운드 여행사 케이스타일트립을 창업했다가 망했다. 그러나 한빛미디..
북리뷰 《인간 등정의 발자취》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1994년이다. 그 즈음 나는 김용준 선생이 만든 독서클럽 회원으로 참여했다. 김용준 선생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A&M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구군부와 신군부로부터 각각 한 번씩 해직되었다. 은퇴하신 뒤 대우학술총서를 편집하는 일을 맡았다. 학술지 《과학과 철학》을 편집하고 동생 김용옥 선생이 경영하는 출판사에서 출판했다. 김용준 선생은 평생 ‘과학과 종교’에 매달렸다. 나에게 책 두 권을 읽으라고 했다. 하이젠베르크가 쓴 《부분과 전체》와 제이콥 브로노우스키가 쓴 《인간 등정의 발자취》가 바로 그 책이다. 2021년 나는 《인간 등정의 발자취》를 다시 읽었다. 그 동안 나는 많이 달라졌다. 그때보다 나이가 많다. 그때..
《인간 등정의 발자취》저자 Jacob Bronowski 《인간 등정의 발자취》 저자 Jacob Bronowski(1908~1974) (출저 https://www.britannica.com/biography/Jacob-Bronowski). 폴란드 태생 영국 수학자로서 과학은 인문학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부모의 손에 이끌려서 독일로 갔다가 영국에서 성장했다. 캠브리지대학교에서 장학생으로 수학을 공부할 동안 시와 산문으로도 비평가의 찬사를 받았다.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1933)한 뒤 헐대학교에 수학을 가르쳤다(1934~1942).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요즘 조작적 조사연구로 알려진 분야를 개척했으며, 연합폭격 효율성을 증대키는 방안에 관한 작업을 했다. 전쟁이 끝난 1948년 UNESCO 프로젝트 팀을 이끌었고 그 뒤로 1950년부터 1963년..
삼락구락부 초대작가전 <안은정 민화전> 북클럽 삼락구락부에서는 매달 독서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걷기여행과 맛집기행을 겸해서 삼락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판데믹 때문에 걷기여행과 맛집기행이 여의치 않습니다. 독서토론도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7월부터 초대작가전이라는 거창한 타이틀로 회원들의 개인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독서토론을 할 때 잠시 머리를 식히는 정도입니다. 2021년 7월 8일(목) 제1회 초대작가전을 개최했습니다. 허영한 기자님의 이었습니다. 허영한 기자님은 전문사진가이시고 사진집도 여러 권 출간하신 분입니다. 마침 독서토론 한 책도 《매핑 도스토옙스키》여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안은정 시민기자님의 민화전을 개최했습니다. 민화를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큰 성취를 일궜습니다..
언택트 레저 최석호 한국레저경영연구소장 (2021년 8월 24일) [라이프칼럼] 언택트 레저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 4차 대유행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는 레저생활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상 관객이 가장 적었던 개막 원년 1982년에도 141만8000명이 경기장 biz.heraldcorp.com 지금 전세계는 코로나 4차 대유행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로 말미암아 우리 일상과 여가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 발생 직전 해인 2019년 큰 전환이 일어났다. 핸드폰 데이터 사용량이 컴퓨터를 앞질렀다. 코로나 때문에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영화관 수익은 2024에나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중음악 공연수익은 2025년이 되도 2019년 수준을 회복하기 힘..